압구정&로데오거리

트렌디 강남을 느끼는 대한민국 패션 1번지
미국 LA에 로데오 드라이브가 있다면, 서울 강남에는 압구정 로데오 거리가 있습니다. 문화와 예술 그리고 패션이 조화를 이루는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서 강남의 가장 앞서나가는 트렌드를 느낄 수 있습니다.

1990년대 초 기존의 질서를 탈피하려는 젊은이들이 베벌리힐스의 로데오 거리를 표방하면서 압구정동의 패션 거리를 로데오거리로 이름 붙인 데서 유래되었습니다.

1950~60년대까지만 해도 말이 지나다니던 길이었던 미국 LA 서쪽 베벌리힐스의 로데오 드라이브는 1970년대부터 최고급 명품점이 즐비한 세계적인 패션 거리로 우뚝 섰습니다. 압구정 로데오거리도 비슷합니다.

1980년대 말부터 압구정로 남35길, 선릉로 서14길의 440m 구간에 고급 의류, 잡화 매장이 들어서면서 패션의 중심가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외국계 브랜드가 국내에서 성공 여부를 가늠하기 위해 운영하는 파일럿(시험) 매장이 잇따라 들어섰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압구정 로데오 거리는 한국 패션의 유행을 선도하는 역할을 자임했습니다. 패션의 1번지인 만큼 거리가 잘 보이는 야외 카페에 앉아 지나가는 청춘 남녀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서울 패션의 현주소를 읽을 수 있을 것 입니다.

찾아가는 길 : 지하철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6번출구